같이 오래오래살다가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쫑쫑이에겐 시간이 유독 빨랐었나
....
후기란에 후기를 올려야 하는데
몇날몇일이 지나도 맘이추스려지지않아서 들어왔습니다
시설은 깨끗했는데, 직원들이 행여 차가울까봐 저는 그게 가장 무서웠습니다.
왜냐면 제가 혼자 가야했던 장례식이었고, 가족이 저밖에없는 곳에서
저 혼자 아이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같이 가줄 친구부터 찾았나봐요
막상 가보니 무서울것 같았던 곳이 생각외로 따뜻한 곳이라는느낌을 받았고
..
마음놓고 울수있었습니다.
옆에 추모실부터 .. 납골당.. 저와 같은 마음으로
아가들 사진과 입던옷.. 그리고 아가에게 쓰는 한마디 포스트잇들 보면서
그분들도 나처럼 아팠을거라는 생각에 같이 기도하고 옵니다.
직원분들덕분에
그리고 믿을수있었던 절차나, 따뜻한 분위기나 시설덕분에
우리 주인들은 더 위로받는것같습니다
이 분위기.. 이 시설 모두 다 그대로 가져가주세요.
아무쪼록 수고하셨고.. 쫑쫑이보러 납골당 다시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