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가슴에 묻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죽음을 부정하기도 했고 울기도 했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 잊어보려고도 했어 예전에 정말 많이 좋아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을때보다 더 많이 힘들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난 다시 웃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됐어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너를 보낸지 한달이 지나자 나도 조금은 웃을 수 있고 괜찮은 척 하지 않아도 괜찮아지더라 너를 잊으려하면 더 괴로워서 그것은 포기했지만 너를 묻어주기로 했다. 너의 장례식 후 받은 유골함을 아직도 보지도 만지지도 못하지만 오늘은 너가 좋아했던 산책로에다가 뿌려주려고 해... 새별아 많이 부족했지만 널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다음에도 내 소중한 가족으로 만나자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