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한참 우울증에 빠져 있을때 우리 몽이가 제 곁에 왔어요
처음에는 강아지를 길러본 적도 없고, 생각도 없었는데 제가 우울해 하니가 주위 가족들이 강아지를 길러보는것이 어떠냐고 해서 기르기 시작한 아이였어요
처음에는 강아지에 관심도 없던 저도 점차 몽이를 많이 좋아하게 되고, 재롱도 피우고 집에 가면 반갑게 맞아주는 몽이 때문에 우울증도 잊을수 있었어요
그런 몽이가 이제 제 곁에 없네요
사람 그렇겠지만 강아지들도 나이가 먹으면 세상을 떠나는 것이 당연하거늘 곁에 없다는것이 너무 허전하네요
굿바이엔젤에서 우리 몽이를 장례랑 화장을 해주고 집에 돌아오니 텅빈 거실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강아지 죽으면 무지개다리를 건넌다고 하잖아요.
우리 몽이도 무지개다리를 건너 하늘나라에서 잘 쉬고 있겠죠?
우리 몽이를 위해 수고해주신 굿바이엔젤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