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앙
반려동물 모바일 부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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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에 광주 화장식장에서 장례 치른 시츄 또또 보호자입니다.
전날 저녁까지만해도 숨 쉬는 게 조금 힘들긴 했어도 눈은 말똥말똥 잘 뜨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계속 잠을 자고 있었는데 사람의 감이라는게 참 희한하더라고요. 뭔가 좋은 느낌인 것 같지 않아서 또또의 몸에 손을 대보니 숨을 쉬지 않았습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지만 언젠간 무지개다리를 건널 거라는 걸 가족 모두가 알고 있었고, 그게 언제가 될지 예상을 못했던터라 조금 놀랐던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 예약접수를 하고 오후 5시 쯤에 도착했던 것 같네요.
뭐랄까. 굉장히 빨리 끝난 것 같아 허무했다고 할까요. 사람이랑은 다르게 순식간에 끝나는 것 같은 느낌이라 가슴 한켠이 텅 빈 것 같았지만 정성스럽게 잘 해주셔서 아마 또또도 따뜻하게 무지개다리를 잘 건넜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모든 게 낯설었지만
그만큼 정성스럽게 해주시는 직원분들이 계셔서 마음 편안하게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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