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솔직히 반려동물장례식장이 요즘 들어서 많아지고 그만큼 저같이 반려동물키우는 분들은 많이들 찾아보시는데 직접 방문하고 따져가며 찾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검색을 통해서 제일 괜찮은 곳으로 찾을 수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갑자기 제가 키우던 반려묘가 몸이 급격하게 안좋아지는 바람에 아픈 증상들에 대해서 검색하다보니 굿바이엔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굿바이엔젤을 이용하시고 나서 좋은 얘기들을 많이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이런 곳도 있구나 하고 신기해했는데 막상 코코가 아프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것 같더라구요.. 마음의 준비를 한지 얼마 가지 않고 코코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되고 굿바이엔젤이 생각나 전화를 했더니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저는 픽업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반려동물장례식장까지 가는데 20분정도밖에 안걸렸더 같아요. 저는 코코를 깨끗한 상태로 보내주고 싶어서 염습과 이쁜 수의까지 입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반려묘화장을 하는데 처음에는 너무 충격을 먹어서 그런지 아무생각이 없다가 나중에서야 실감이 났는지 눈물이 끝도없이 흐르더라구요. 복잡한 감정이였던거같아요. 코코를 이제 더이상 볼수 없다는 생각과 더 잘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고 거기서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고 그래도 코코를 제대로 된 곳에서 보내는 주니 마음이 조금은 놓였습니다. 떠나간 코코를 생각하면 슬프지만 지금까지의 추억까지 슬픔으로 덮어버리기에는 너무 아쉽고 행복했던 순간들이였기 때문에 반려동물장례식장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길 잘한것 같아요. 굿바이엔젤 언제 또 갈지 모르겠지만 코코 장례 잘 치뤄줘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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