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이에 이어 이번에 미랑이도 떠나보내된 두 고양이의 엄마입니다. 고양이를 너무 사랑하다보니 길에서 캣맘이 되면서 밥을 주다가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차마 밖에 두고 올 수 없어 한마리씩 데려오다보니 어느새 다섯마리가 집에서 지내고 있네요..ㅎ 도롱이는 18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도롱이를 처음 떠나보내게 됬을 때 정말 세상이 무너질듯 힘들고 더 잘해주지 못한 것만 생각이 나 고통스러웠는데 이번에는 미랑이를 떠나보내게 됬네요.. 처음 도롱이 화장을 진행할 때에도 굿바이엔젤에서 했는데 이번에도 여기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고 시설도 대체적으로 깔끔했어요. 방문하기전에 예약접수를 하는데 시간적으로 제가 여유가 없어서 최대한 저한테 시간을 맞추어 주었고 도착했을 때에도 시간예약을 해서 그런지 기다리는 시간은 없었어요. 요즘에는 정말 반려동물장례식장으로 많이 모이긴하나봐요.. 예전에는 동물 장례를 치뤄주는 것이 정말 생소했는데 이제는 반려동물 보호자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사항인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굿바이엔젤을 택했는데 여기서 하길 잘한거 같아요. 미랑이도 이번에 진행을 할때 똑같은 방법으로 진행했어요. 미랑이는 너무 많이 아팟던 터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숨을 거둔 즉시 분비물 같은게 상당히 나오더라구요... 그때 얼마나 많이 울었느지 몰라요. 가장 아픈 손가락이였는데 그렇게 세상을 떠나게되서 최대한 마지막 이별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해 굿바이엔젤에 방문했을 때 추가적으로 넣을 수 있는 선택을 왠만한건 다했어요. 지금은 도롱이와 미랑이가 외롭지 않도록 같은 수목장에 안치시켰어요. 그곳에서 도롱이와 미랑이가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