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포지점에서 우리 미미를 보내고 난 후 이제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난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아프지만 내 곁에 있는 것과
정말로 미미가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을 하니 실감이 안나더라고요...
11년동안 가족이었던 미미를 장례를 치뤄줄거라고 하니까
몇몇 지인들은 이해 못하고 유난이라고 하더라고요.....
동물장례식도 있냐며, 비싸지 않냐며, .....
하지만 저는 미미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길이 조금이라도 외롭지 않고
잘 보내주고 싶었기 때문에 이곳저곳 장례식장을 알아봤어요...
그러다가 자주가던 동물병원 원장님이 이곳을 말씀해주시길래 후기도 읽어보고
반려동물장례업체 중에서 유명한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굿바이엔젤을 방문하게 됬습니다.
솔직히 장례식장이라고 생각해서 조금 어두운분위기 일줄 알았는데
처음 딱 방문하자마자 엄청 깨끗하고 넓은 시설에 놀랬어요
그리고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시고 제가 넋이 좀 나가있으니까
괜찮으시냐며 차도 권해주시고 많이 배려해주시더라고요..
왜 동물병원 원장님이 여기를 추천해주셨는지 알 것 같았어요
추모와 화장 후에 유골함을 받아서 저희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조만간 자주 가던 산책로에 뿌려주려고요.....
반려동물 장례라는것에 아직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것같은데
저는 정말 잘 한것 같아요 미미가 좋은 곳으로 가길 바라고
가서도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